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한국경제가 경제지표와 체감경제 간 온도 차가 크다"고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성장률, 수출 등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지표는 그리 나쁘지 않은데, 일자리나 소득분배 관련 체감경기가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현재 구조적인 요인과 경기적인 요인이 같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며 "일자리 총력전, 경제 활력 제고, 경제패러다임 변화, 거시경제 안정적 관리라는 틀에서 경제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9년도 예산안과 세제 관련 법안의 통과가 매우 중요하다"며 "규제혁신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부탁한다"며 민주당에 8월 국회에서 당내 이견 때문에 무산된 은산분리 관련 등 규제완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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