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빌리티 거점도시화"도 언급...“정책 일관성과 행정 안정성 위해 6월 과천시장 선거 출마 예정”
신계용 과천시장이 26일 신년 브리핑에서 과천의 미래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신계용 과천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연 신년 언론 브리핑과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주요 현안 사업과 함께 과천의 미래 비전을 직접 설명하며,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과천시의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브리핑에서 신 시장은 “과천시는 이제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의료·일자리·교통·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자족도시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40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40년,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먼저 시민들의 오랜 염원 사업인 종합의료시설 유치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과천시는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해 의료와 첨단산업, 주거와 녹지가 연계된 미래형 복합 자족단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신 시장은 “중앙 정부와 병상 수 확보 협의 후 32년도에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신계용 과천시장이 신년회견을 하는 동안 취재기자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신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병상수 확보”라고 강조했다.
아주대병원컨소시엄과 과천시는 1차 300병상 확보 계획이었지만 최근 500병상으로 늘려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시장은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대규모 개발사업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기업과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과천지구·주암지구·갈현지구 개발을 통해 주거와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자족형 생활권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정타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120여 개의 대기업과 중견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60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시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신 시장은 “중앙에서 항공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생각하는 것 같다. 주의깊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천은 성장가능성 높은 중견기업이 맞지 않나 싶다”라며 “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새 영역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견기업이 과천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시 환경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혁신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을 통해 기피시설로 인식돼 온 시설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갈등이 있었던 사안일수록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위례과천선 주암역과 과천대로역 신설 추진, 신림선 과천 연장 검토, GTX-C 전용구간 착공 추진,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신설 현황 등을 설명하며 “과천의 교통 확장성은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단계적으로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문화 전반에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 구조 개선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개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기반 확충, 청년정책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축제와 기록 전시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26일 분야별로 과천시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은 혁신과 변화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자족도시가 될 것이다”라며 “시민과 함께 과천의 다음 40년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시정 전반이 이제 한 눈에 들어오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그간 추진해 온 정책과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정을 계속 이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6·3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신 시장은 “초기에는 도시 현안 파악과 행정 체계 정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지만, 현재는 시정 전반의 구조와 과제가 명확히 정리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 개발, 생활 인프라 확충, 복지·교육 등 중장기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책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조직정비와 관련해서는 국신설을 위해 조례개정을 상반기중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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