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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군사옵션 카드 다시 꺼내나 - 매티스 국방 "한미 군사훈련 추가유예 없어"
  • 기사등록 2018-08-29 10:23:55
  • 기사수정 2018-08-29 13: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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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이 돌던 미북관계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연합훈련을 유예했다"며 "현재 추가 유예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미국 매티스 국방장관(왼쪽)이 28일 (현지시간) 한미군사훈련의 추가유예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욕타임즈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지 않는데 군사훈련을 재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보낸 비밀 편지에서 "평화협정 체결 없으면 핵과 미사일 활동 재개"를 경고(CNN보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폼페이오의 방북을 전격 취소한 이후 나온 미국의 가장 최근 입장이다.

헤드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연합훈련과 관련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으며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과의 대화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연합훈련 유예 관련 한미간 기존 합의의 연장선상에서 발언한 내용으로 보이며, 다른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연합훈련 재개를 도발로 간주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훈련을 그만둔 적이 없다"라며 "우리가 훈련을 중단했을 때 가장 큰 몇몇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하지 않았다.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몇몇 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지시한다면 (중단)하겠지만, 현재로선 더는 중단 계획이 없다"라고 거듭 훈련 재개를 강력 경고했다.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이후 8월 예정이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이어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이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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