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27일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참배했다. 이 대표는 보수궤멸과 진보집권 20년을 주장하는 강성인사다.
이 대표가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와 관련해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두 분에게 예를 표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등 최고위원은 이날 폭우 속에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평화로운 나라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회동했다. 이를 두고 개각을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이 대표는 “당정청 관계를 잘 풀어가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개각과 관련해선 제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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