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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경기도의원은 29일 문원중 증축 관련 운영위 설명회에 참석해 중재활동을 폈다. 사진=경기도의회  

 

지난 29일, 과천 문원중학교(교장 주미란)에서 열린 문원중학교 증축관련 제3차 운영위 설명회에서 김현석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교육기획위원회)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문원중학교 학교운영위원과 학교 관계자, 과천교육지원센터, 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남호) 등이 참석해 쟁점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와 조합 간의 주요 쟁점이던 지상 1층 필로티 공간 활용 문제가 큰 전환점을 맞았다. 당초 조합 측은 해당 공간을 비워둔 채, 식당과 주방은 도교육청의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으나, 학부모들은 안전과 교육환경을 고려해 식당과 주방까지 포함한 마감 공사를 조합이 함께 진행할 것을 강하게 요청해왔다.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던 가운데, 설명회를 주재한 김현석 의원이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며 중재자로 나섰다. 


김 의원은 사전 조사와 협의를 토대로, 조합 측이 1층 필로티 공간을 식당과 주방 외벽체 및 내부 기본 마감 공사까지 맡기로 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성사시켰다.


증축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17.35㎡ 규모로 진행되며, 지하주차장과 특별교실 5개 학급, 식당 및 주방공간 등이 포함된다.


김현석 도의원은 “기부채납 협약서 체결까지 세부적으로 조율해야 할 사안은 남아 있지만, 오늘 논의를 통해 큰 틀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협의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과천주공10단지 간에 기부채납 협약서 체결 후 2026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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