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의장 하영주 시의원 (사진)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과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과천시 점자 보급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고 28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안은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통해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고, 사회·문화·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점자 보급 및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점자 관련 시책 수립 및 추진 ▲점자 자료 제작·보급과 관련 시설 지원 ▲점자 자료 제공 ▲점자 홍보 및 교육 지원 등을 담고 있다.
하영주 의장은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눈과 같은 중요한 소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회 전반에 충분히 보급되지 못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는 이번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을 확정하여 오는 9월 제292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