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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과천 래미안슈르에서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 아파트 거래는 확연하게 감소했지만 전용면적 84㎡, 59㎡에 대한 선택적 매수세 유입으로 신고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9형은 가격대가 단지별 큰 차이 없이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12일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과천시 아파트거래 신고건수는 29건에 그쳤다. 아직 5월말까지 신고기한이 남았지만 지난 3월 거래건수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지난 3월 거래건수는 138건이었다. 현재 신고된 건수로 비교하면 100건 이상, 비율로 보면 80% 가량 줄었다.


거래부진 속에서도  84, 59형 국민주택 규모 거래는 이어지고 있다.

59형의 경우 과천위버필드 18억원(4월3일), 과천푸르지오써밋 17억5천만원(4월21일), 과천자이 17억5천만원, 16억9천5백만원(4월12일),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17억4천만원(4월9일), 래미안슈르 16억4천만원(4월3일), 래미안에코팰리스 15억8천만원(4월7일) 선에서 거래됐다.


84형은 과천푸르지오써밋 24억5천만원(4월11일), 과천위버필드 23억원(4월11일) 등 고점을 찍었다. 


래미안슈르에서는 5건이나 거래됐는데 4월2일 17억5천만원, 4월3일 18억원, 4월11일 18억9천만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이어 4월17일 18억, 4월19일 18억5천만원으로 거래된 뒤 5월 첫거래(5월1일)에서 18억원을 유지했다. 

지정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는 4월17일 래미안슈르에 근접한 17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직방 " 과천의 경우 강남과 유사하게 고급 주거지에 수요가 몰리는 양상"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1만3천423건으로 전월(2만5천456건)보다 약 47% 줄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 조기 대선 등 주요 정책·제도 변화에 대한 관망심리가 확산해 거래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신고가 거래 비중은 강남구가 전체 거래의 59.0%가 종전 최고가와 동일하거나 이를 초과한 신고가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기기는 2022년 4월(53.7%) 이후 처음이다.


용산구도 신고가 거래가 46.2%, 서초구(33.3%), 송파구(27.9%), 마포구(26.0%), 강동구(22.8%), 성동구(22.2%) 등 한강변과 도심 주요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20%를 웃돌았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의 4월 신고가 거래 비중이 62.5%로 가장 높았다. 

직방은 “주요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며 서울 강남과 유사하게 고급 주거지에 수요가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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