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동분서주 신계용 시장,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과 푸드테크· 교통문제 ‘공감대’
신계용 과천시장이 기업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신 시장은 14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과천 연구소 증축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의지를 밝히고 상호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10일 서울강남구하림타워에서 하림그룹 김흥국 회장을 만나 상생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과천시
이에 앞서 신 시장은 지난 10일엔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에 나선 글로벌 식품회사 하림그룹(서울강남구 하림타워)을 방문, 푸드테크 구축사업과 양재동 교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신 시장과 김홍국 회장은 과천시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구축사업에 적극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과천시는 “신 시장이 하림그룹 김흥국 회장과 과천시가 추진하는 푸드테크산업 글로벌 혁신거점 구축사업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하림그룹은 곡물 사료 축산 도축가공 유통판매 등 식품 공급시스템 전 과정을 통합경영하며 식품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신 시장은 이 같은 하림그룹에 과천시 푸드테크 연구 허브의 산학연 협력네트워크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하림 측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와 함께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를 개발하는 하림 측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과천주암지구 개발사업, 과천과천지구 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과천시의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천시와 하림그룹은 이날 간담회에서 하림그룹이 과천시 인접지역인 서울시 양재동에 추진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과 과천시의 주요 개발사업이 시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도 다짐했다.
신 시장은 “과천과천지구와 주암지구는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계획, 과천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등과 인접해 있어 도로 및 교통계획 등 공통관심사에 대해 양자 간에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과천시가 요구하는 위례과천선 노선이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와 인접하다는 점에서 상호 윈윈하는 공동대응 논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림산업이 주도하는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2024년 2월 승인 고시됐으며, 서초구 양재동 일대 8만6천㎡ 부지에 지하 8층부터 지상 58층까지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건축물이다.
이 단지는 첨단물류, 유통·상업,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로 개발되며, 양재IC 일대의 예상 유동인구는 약 2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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