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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부 



국토부가 26일 ‘위례∼과천 간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위례과천선)의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공개시한은 내달 12일까지다. 이로써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본격화하게된다.


국토부가 공개한 결정내용에 따르면 계획노선 선형일부를 조정해 검토한 결과 주암역~ 경마공원역 (4호선)을 경유하는 대안 2,3안 대신 대안1이 타당한 것으로 선정됐다.

대우컨소시엄이 제안안 노선인 대안1은 정부과천청사~과천문화원 ~과천지구~주암지구~선암ic~ 태봉로를 경유해 양재시민의숲역으로 연결된다. 대안2는 과천시, 대안3은 서초구가 제안한 노선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대안1에 대해 “ 계획노선 대안 비교․검토 결과 공공주택지구 과천지구, 주암지구, 우면지구를 포함하고 있어 타당하다”라고 밝혔다.

또 “개포공원~수서역 구간 대부분 도로 하부로 계획되어 민원발생 가능성이 낮고 수서역 (3호선, 수인분당선, GTX-A)과 환승시설 설치 시 환승거리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료=국토부 



다만 심의과정에서 한 심의위원이 “대안3에서 선바위역을 추가 경유하는” 수정안을 제시, 이 노선안에 대해서도 검토의 여지를 남겼다. 

이 경우 정부과천청사~과천문화원~ 3기신도시~선바위역~ 선암ic ~태봉로~ 양재시민의숲역으로 연결된다. 

이 노선은 지난해말 서초구 주민들이 서울시의회 집단민원을 통해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주암지구를 경유하지 않아 과천시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국토부는 역사 위치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단계라며, 연말쯤 확정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위례과천선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및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일원 연장 28.25㎞(지하) 철도다.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안은 정부과천청사와 압구정을 연결하는 남북축 및 양재시민의숲과 송파 법조타운을 잇는 동서축으로 이뤄진 노선이다. 총 16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료=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이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절차로, 환경부 지침을 비롯해 이 철도가 지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 및 건설·환경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토부는 항목 결정내용 공개가 끝나는대로 바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이어 환경영향평가도 시행해 연내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올 하반기 중 제3자 제안 공고를 실시해 건설·운영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72개월이다. 이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개통 목표 시점은 203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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