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 당협위원장이 15일 과천공수처 앞에서 사법연수원 동기인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불법수사"를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읽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체포 한 달을 맞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0여 명이 15일 오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오동운 공수처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공수처와 경찰에 체포돼 과천공수처로 이송됐으며 19일 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이날 시위에서 최기식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7기 동기인 오 처장에게 공개서한을 낭독하며 공수처의 불법적 수사 강행과 체포·구속 영장의 위법성을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공개서한에서 "사법연수원에서 우리는 수사와 집행이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절차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배웠다"며 "그러나 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수사를 강행했고, 부당한 체포·구속 영장을 청구·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법원의 재판 과정에서 위법성과 부당함이 드러나거나 혹은 묻히더라도, 역사는 이 순간을 정확히 기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동운 공수처장.
최기식 당협위원장은 앞서 지난 5일에도 국민의힘 ‘탄핵반대당협위원장모임’ 일원으로 서울중앙지법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최기식 위원장 등은 성명서를 통해 “공수처의 수사와 체포, 검찰의 기소는 모두 불법인 만큼 법원은 즉각 공소를 기각하고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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