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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 퍼포먼스’인가. 아니면 무죄라서 당당한가.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9일 특검에 재소환 되며 “본질을 벗어난 수사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출두 모습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비교된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한명숙 전 총리 구속부터 시작된 ‘의로운 탄압 퍼포먼스’가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조사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경수가 이제는 특검에 훈계까지 두고 있다”며 “자신들이 법적 심판대에 섰을 때는 한결같이 정치탄압이라 주장하는 이중성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015년8월24일 구속수감되면서 백합을 선물받고 있다.


장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가 뇌물죄로 구속돼 수감되던 날 그들은 ‘백합꽃’을 선사하며 의로운 감옥행인 양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그녀를 환송했고, 김경수 지사는 드루킹 여론조작 혐의로 소환된 날 장미꽃 세례를 받았다”며 “자신들이 당하면 정치탄압, 상대진영이 법적 심판대에 섰을 때는 적폐로 낙인찍는 이중적 사고와 도덕적 우월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당시 한 전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으로 시작된 정치보복이 나에게 끝나길’이라고 언급한 것과 김 지사가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 특검이 돼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단 한 치의 도의적 책임도 단 한 뼘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씁쓸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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