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무너진 농수산물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안양시
27~28일 폭설로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의 시장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 피해 복구에 나섰다.
28일낮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이 폭삭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6만9000여㎡ 규모 청과동 남측 건물의 샌드위치 패널 천장이 이날 낮 12시 5분께 무너졌다.
시장 측은 앞서 오전 7시 29분 붕괴 위험을 감지해 대피 방송을 했고 오전 8시 10분에는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천장이 무너지면서 60대 여성 1명이 이마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소방당국은 폭설이 이어지면서 쌓인 눈의 무게를 지붕이 버티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양시는 29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사고와 관련,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매 등 유통기능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임시경매장을 마련하기 위한 구조진단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오전 8시 청과 법인 대표, 상인대표 등과 회의를 진행하는 등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지하 주차장과 채소동 내 일부 시설을 임시경매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매시장 안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곳은 청과동・채소동・수산동・관리동・관련상가 등 5개동이다.
안양시는 전날 경기도 및 관련 업체와 함께 5개동에 대해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붕괴된 청과동에는 약 70여명의 중도매인이 영업을 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시장이 정상화 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성제 의왕시장이 28일 폭설로 천장그늘막이 무너진 도깨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의왕시
28일 새벽 2시쯤엔 의왕시부곡동에 위치한 의왕도깨비시장 내 천장 그늘막 약 100m 가량이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
의왕시와 경찰, 상인회가 붕괴 전 현장을 통제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신속히 방문, 시민 안전을 위해 무너진 지붕구조물을 즉시 철거하도록 하고, 피해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을 찾아 김 시장과 사고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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