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참석 " 푸드테크 산업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
한덕수 국무총리와 신계용 과천시장이 18일 ‘월드푸드테크포럼 2024’ 개막식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계용페이스북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푸드테크산업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포럼 2024’ 개막식에서 “푸드테크의 혁신 성장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은 푸드테크산업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육성·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현재 3건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한 총리는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기술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기후위기와 식량난을 풀어가는 방안으로 기대되며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푸드테크포럼 2024’는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 해결을 통해 인류의 긍정적 미래에 기여하자’를 표어로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업계의 푸드테크 활용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가 식품의 맛과 풍미를 정확하게 예측해 냉동 또는 인스턴트 식품에서도 고급 식당의 음식과 같은 맛을 구현해내는 등 기술 수준이 빠르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생활가전에 AI 기술을 결합해 식재료 입출고를 인식해 자동으로 관리해주고, 개인의 건강 데이터와 연계해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식품 소비의 모든 과정을 다 알아서 해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월드푸드테크포럼 2024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신계용 과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 정부, 지자체 인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등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18일 월드푸드테크포럼 24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 참석...과천시 푸드테크 클러스트 조성 주력
신계용 과천시장은 월드푸드테크포럼 2024에 초청받아 참석한 뒤 "포럼 개막 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지자체 인사분들과 푸드테크를 선도하는 기업 리더, 학계 연구자, 주요국의 주한대사 등 많은 분들을 만났다"라며 ” 그만큼 푸드테크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는 푸드테크 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10월 드테크 클러스트 조성 방안과 관련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과천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복합지원센터에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센터’를 설립하며, 이를 통해 푸드테크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과천시가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서울대푸드테크센터, 한국푸드테크 협의회와 푸드테크 창업기업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그 일환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프리즘센터 공공기여 사무실을 서울대푸드테크센터와 서울대홀딩스에 10년 간 무상임대를 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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