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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권 연장 ’국토장관에 건의
  • 기사등록 2024-11-19 16:47:47
  • 기사수정 2024-11-20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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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신규 철도노선 현안자료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양시 


과천시에 이어 안양시도 위례과천선 연장안 및 관악산을 거쳐 안양권으로 연결되는 서부선 연장안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6일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안양시가 추진 중인 신규 철도노선 등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과천시 역시 지난 1월 관악산을 통해 과천시와 연결되는 서부선 및 신림선 과천시 연장안,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안 등에 대해 용역에 착수한 뒤 11월 최종용역보고회에서 위과선 연장 및 신림선을 제안키로 했다. 



최 시장은 박 장관을 만나 정부과천청사에서 비산동을 경유해 KTX광명역까지 연결되는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산을 경유하여 안양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3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수차례에 걸쳐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교통편의 개선의 최적노선(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국토부에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을‘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서울대입구~안양종합운동장 등)도 연내‘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권 연장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강남, 서초, 송파) 전 지역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양 및 과천지역에서도 KTX광명역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KTX 고속철도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된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특히, 기존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고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교통체계를 서울대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신촌 방면 30분대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가적으로는 국유지의 효율화, 중앙·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고, 안양시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 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 용지로 확보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현재 안양시는 탄약시설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금년 내 신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박달동 일대를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오는 12월까지 제출된 지자체 건의사업을 검토해 오는 2026년 승인·고시된다. 



과천시, 과천지정타 주거지로 위례과천선 제안...신림선 연장안도 




과천시는 지난 13일 ‘ 광역철도망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에 대한 여러 대안 노선을 검토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주거단지 방향으로 통과하는 노선안을 확정했다.


과천시는 해당 노선안을 지난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위례과천선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사업으로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하는 등 해당 노선 연장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과천시는 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서울대에서 정부과천청사로 직결되는 신림선과 서부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연장 가능성에 대해 비교하고 분석했다.

과천시는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신림선 연장안을 채택해 제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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