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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 정동영 의원(65·4선)이 국회 의석수 14명의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5일 선출됐다.
그가 당 사령탑에 오른 건 2006년 열린우리당 의장에 이어 12년만이다.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570만표 차이로 대패하고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전북 전주병)로 당선돼 여의도로 복귀했다.


▲ 5일 전당대회에서 완승한 정동영 신임 민주평화당 대표(가운데).


정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최고 득표를 얻어 당 대표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68.75%를 득표했다.
유성엽(3선) 의원은 41.5%로 2위, 최경환(초선) 의원은 30.0%로 3위, 허영 인천시당위원장은 21.0%로 4위, 민영삼 최고위원은 20.0%로 5위를 기록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지난 2월 출범한 평화당(14석)의 지지율은 1~2%밖에 안 된다. 안철수 전 대표의 존재감이 사라진 뒤 리더십부재의 후유증이 크다. 6·13 지방선거에서 단 한 명의 광역자치단체장도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정의당(5석)과 함께 꾸렸던 공동 원내교섭단체(평화와 정의의 모임)지위도 상실했다.   
신임 정 대표는 개표뒤 수락 연설에서 “앞이 안 보이는 평화당에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왔다”며 “정동영을 앞세워 한덩어리로 뭉쳐준다면 평화당을 대안 정당으로 이끌어 올리고, 존재감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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