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토리패스 신청자 어르신 39% 청소년 27%
과천버스들이 과천시청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는 무상교통 과천토리패스 범위를 확대해 내년부터 마을버스 뿐 아니라 과천시를 경유하는 모든 버스까지 확대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청소년은 과천에서 승하차하는 버스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과천시는 지난 7월부터 과천토리패스를 시행해 마을버스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로 실 사용료를 다음 달에 지급하는데 분기별 지급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에 내년부터 2개월마다 주는 것으로 바꾼다.
올 7월부터 시행해 10월에 지급한 금액은 어르신 1억1천700만원, 청소년 780만원으로 청소년들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토리패스 신청자는 어르신 39%, 청소년 27.6%다.
마을버스만 무상이라서 가입률이 저조하지만 내년에 시내버스까지 적용하면 가입자를 60%대로 추정했다.
가입은 어르신들은 농협에서, 청소년들은 앱으로 신청가능하다.
마을버스 무상 지원은 청소년쪽 민원으로 하게 된 사업이지만 정작 어르신들 이용이 더 활발했다.
마을버스 요금은 100원 인상, 1350원으로
대중교통 무상 지원을 확대하면서 마을버스요금은 100원 인상한다.
박주리 의원은 “과천시 마을버스 요금이 1250원이라며 과천시가 유일해 정말 놀랍고 한편으로는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마을버스 회사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운데 과천시가 노력해야지 않느냐고 했다.
경제력 있는 계층은 현실성 있는 요금제를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천시 교통과는 마을버스 요금은 주민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다보니 요금제를 억제하는 정책이 써 왔다며 지나고 보니 실기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안양군포의왕시에서 같이 올리자 했지만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은 억제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적자 폭이 늘어나고 이용요금이 너무 적어 내년 1월부터 1350원으로 1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지자체 중 1450원을 받는 곳이 반 이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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