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헌혈 시 과천화폐 1만원 지급 검토
과천시보건소는 대상포진 백신접종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슈게이트
5일 과천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질병관리과 25년도 업무보고에서 오상근 보건소장은 전국적으로 창궐한 백일해가 집단감염으로 700~800명, 1000명 넘어가는 곳도 많았는데 과천시는 1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인근 도시는 집단감염 1, 2위 도시로 오를 정도로 감염률이 높았지만 과천시는 집단감염이 없는 경기도 5곳 중 한 곳이라는 것이다.
과천보건소는 국가예방접종인 백일해 무료접종을 25년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예산문제로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천보건소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헌혈 시 과천화폐 1만원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우윤화의원은 과천시 국가예방접종사업에는 대상포진이 빠졌다며 경기도권에서 절반 정도 접종하고 서울에서도 시행하고 있다며 과천시는 시행할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오상근 보건소장은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에서 생백신을 접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효과가 떨어져 사백신으로 2회 맞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며 “가격이 비싸서 기존 백신 액수만큼 지원을 할지 과천시답게 선도적으로 사백신으로 할 것인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예방접종비는 생백신의 경우 15~16여만원, 사백신의 경우 40~50만원에 이를 정도로 부담이 크다.
시민들은 과천시도 다른 시군처럼 지원조례 등 법적 근거를 조기에 마련해 고령층부터 우선적으로 접종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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