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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난 9월 체코로 출국하는 장면.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 문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육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윤 대통령에게 ‘퍼펙트 스톰’이 불어닥치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 선이 깨지면서 보수 기반인 TK에서 지지율이 18%로 폭락했다.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1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72%로 취임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TK(대구경북) 지지율이 18%로 폭락햇다. 보수 진영 내 민심이반이 극심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TK 지지율은 전주 26%로 급락한 데 이어 금주 또다시 8%포인트 폭락했다.


보수층은 긍정 33%, 중도층은 긍정 14%에 그쳤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720명, 자유응답) '김건희 여사 문제'(17%),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7%),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독단적/일방적'(4%), '부정부패/비리',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3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반동조화 심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디커플링’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 폭락과 달리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2%로 집계됐다. 2주새 4%포인트 상승이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전주보다 7%포인트 오른 53%로 과반에 달해 대조를 이뤘다.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3대 요구' 등을 제시하며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결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포인트 오른 32%로 동률을 이뤘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다.


여야 대표 직무수행도에 대해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40%가 긍정, 49%가 부정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41%가 긍정, 51%가 부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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