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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지정타 린파밀리에서 ‘이야기 마당’ 열어
  • 기사등록 2024-10-31 12:30:29
  • 기사수정 2024-10-31 1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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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30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파밀리에서 열린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에서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30일 저녁 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린파밀리에를 찾아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계용 시장은 높은 청약 경쟁률에서 당첨된 것은 축복이라며 과천시민이 된 것을 환영하면서 지정타 기반시설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지정타 1단계를 준공했지만 아직 인수인계를 받지 않았다며 보도블록 전체 교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과천시에 대해 전국살기 좋은 도시, 아이들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친화도시, 굴뚝공장 없고 유흥업소도 없어 환경이 좋다고 했다. 정부청사가 이전하고 나서 공무원과 시민이 자구책으로 살아나는 도시가 됐다,  3개지구 개발 계획으로 미래는 더 좋은 동네가 될 것 등 장점을 나열하며 “시민이 된 거 축복이다. 기업 들어오고 싶어하고 시민들은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전국 1등 도시에 사는 내가 1등이다”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과천정보타운역과 관련, “지정타 뿐 아니라 아래로 서남권 개발이 많아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보타운역이 27년 1월에는 어떻게든 개통돼야 한다, 더 이상 늦춰지면 안 된다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1기 시장 당선자 시절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에게 전화해 국토부에서 기울기 때문에 지하철역 설치가 어렵다는 것을 설득해 지정타에 역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보타운역은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은 시간에 공사를 해 공정률이 한 달 3% 씩 이지만 앞으로 50일이 지나면 낮에도 공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신 시장은 위례과천선과 관련해 지정타 공동주택 쪽으로 연장하는 것을 용역 중에 있다고 했다.

또 11월부터 6번 마을버스 4대를 증차, 지정타를 거쳐 양재역으로 직접 가는 노선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이 업체선정 및 적격성심사 지연으로 늦어진 것과 관련, “율목초중학교에서 인천 가는 방향을 먼저 할 예정”이며 12월까지 완료된다고 했다.


단설중학교 부지 카드뮴 중금속검출은 최종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겉표면은 카드뮴이 검출되지만 지하에서는 안 나온 것으로 들린다며 원래 일정대로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변경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LH가 학교 공사 현장 안전사고 위험으로 학교가 건립되고 난 뒤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LH를 설득, 안전 대책을 세우고 공원을 먼저 조성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 주민이 반려견 놀이터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어른들 공원부터 만들고 고민해야지 않겠냐며 반대민원도 많아 본도심은 인적이 뜸한 곳에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도서관 및 문체시설 공사비 인상으로 500억원 이상 들어 중앙투자시사를 받아야 해 지연된 부분도 설명했다.


과천에 대학병원이 없다는 주민의 질문에 막계동 특별지구에 사업자공모를 냈다며 의료체계가 바뀌기 전에 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지정타역 출입구 방향에 대해서는 LH사업으로 출입구 BC분석을 여러 군데로 했는데 상업시설 쪽으로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LH입장이라며 더 고민하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고 했다.


생활 불편으로 마트가 없는 것에 대해 지정타 상업5 경관심의를 했다며 29층으로 상향했지만 용적률과 건폐율은 변화가 없어 날씬하게 올라가 지정타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건축심의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그 건물에 대형마트가 들어올 거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전통시장이 있어야 사람 사는 맛이 있다며 굴다리시장 대신 상설시장은 아니더라도 요일을 정해 시장이 열릴 수 있을지 검토 중임을 밝혔다.



30일 이야기 마당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공연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 고등학교 문제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딸 둘인데 10년 후에도 살고 싶지만 고등학교가 문제"라는 시민의 질문에 신 시장은 "과천여고 재단과 학교장을 만났다며 외고와 여고가 같은 운동장을 쓰기 때문에 남녀 공학으로 변경할 경우 남학생들 끼리 운동장에서 부딪치면 걷잡을 수 없다"며 학생 관리 상 힘들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했다.

또 아들을 분 부모의 입장은 달라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지정타 교통 정체가 심각하다며 지정타 만이라도 버스 중앙 차로제를 검토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과천시 이병락 교통과장은 “검토했으나 토로 축소가 이뤄지고 도폭이 좁아 중앙차로제가 어렵다”고 답했다. 

건천인 갈현천에 시가 어떻게 든 물이 흐르게 하겠다고 했다. 


린파밀리에 사거리에서 동편마을로 넘어가는 길이 상당히 위험하다며 교통안전대책을 세워달라는 의견, 신갈현교차로 보행자 신호가 15초로 짧아 건너기 힘들다는 민원 등도 나왔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1일 과천포레드림 주민들과 만나 질의답변을 하고 있다.  과천시 


앞서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1일에는 지정타 내 과천포레드림 주민들과 만났다.

과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의 하나로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과천시는 “ 신계용 과천시장은 임기가 시작된 2022년 7월 직후부터 지금까지 총 36번에 걸쳐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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