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갑작스런 국군기무사령부 해편(해체 후 재편성) 지시와 사령관 교체가 의아하다”며 “이 나라가 이렇게 바뀌고 있어도 괜찮은가”라고 물었다.
김 전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첩 잡는 국정원장 4명이나 잡아가두고도 부족해서, 이제는 국군기무사령부도 해체하라고요? 간첩은 누가 잡나요?”라며 기무사 해체를 우려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에 갑자기 ‘국군기무사령부를 해편해 새 사령부를 창설하라’고 지시하며, 이석구 사령관을 해임하고, 비육사출신의 남영신 사령관을 임명했다”며 “문 대통령은 자기가 구성 지시한 특별수사단이 수사를 마무리하지도 않았는데, 휴가 중에 서둘러, ‘기무사령부를 해체하라’고 또 지시를 내렸는데 누구 보고를 듣고 결심하셨나?”라고 물었다.
김 전 지사는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보고, 제언은 아닌 것 같다”며 “ 임종석 비서실장과 주사파 운동권출신들의 제언입니까?”라고 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현 기무사는 해체되고 새로운 부대가 창설되기 때문에 절차상으로 모든 기무 부대원은 해체 시점에 원 소속부대로 복귀한다"며 "새 부대가 창설되는 시점에 (기존 기무 요원들은) 선별적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무사 수뇌부는 옷을 벗기고 요원 4200명은 물갈이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표 기무사를 만들기 전에 물갈이 인적청산 작업을 먼저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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