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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0%로 급락했다.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피로감 증가,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내홍,  김건희 여사와 일부 관련된 재판의 부정적 결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친윤파로 윤 대통령을 옹호해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민심이 사나워지니 나라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0~1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급락한 20%로 나왔다. 이는 한국갤럽 조사결과 취임 후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총선 참패 직후인 5월 5주째의 21%였는데 지금 민심이 당시보다 악화됐다는 결과이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높아진 7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706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의대 증원이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28%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3%,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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