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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건수가 8년전 호황기 수준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게이트 



정부는 "과열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지만, 거래건수로 볼 때 과천 아파트 거래는 8년 전 호황기로 되돌아가고 있다.

 

5, 6월 들어 월별 거래건수는 과천아파트값이 급등했던 2016년 수준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6년엔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과천에서 많게는 한 달에 171건이 거래되는 활황세였다. 월별 100건 이상 거래된 게 2016년에 4번이었다.


19일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거래건수(19일 신고 기준)는 현재까지 157건으로, 8년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5월 103건이 거래돼 100건을 넘긴데 이어 6월은 전월보다 50% 이상의 거래 증가율을 보였다. 


6월 거래건수는 지난 4월 81건에 비교하면 거의 2배이고 지난 3월 53건에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가격변동률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과천 아파트값(15일 기준)은 지난주에 비해 0.44% 올랐다. 


이번 주 서울 송파구가 0.62% 올라 서울서 가장 높으며, 이어 성동구 0.60%, 서초구 0.47% 상승폭을 보였다.



정부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확산, 현 상황 엄중하게 인식”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자 18일 부동산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지만 메시지 관리 정도에 그쳤다.

최상묵 경제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시장 전반이 과열되는 상황은 아니나,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9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총 23.6만호의 본청약이 진행되고 총 24.2만호가 입주 예정으로 주택공급이 충분하다”고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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