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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도전 시동 건 손학규...폭염에 호남현장 찾아 - 바른미래당, 9월2일 전당대회 앞두고
  • 기사등록 2018-07-30 17:44:18
  • 기사수정 2018-07-30 1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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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바른미래당 고문이 당 대표 도전 시동을 걸었다. 11년 전북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던 장면.


바른미래당이 오는 9월2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키로 한 가운데 손학규(71) 바른미래당 고문이 30일 호남민생 탐방에 나섰다. 폭염 속에 가뭄 피해가 극심한 전남 순천 닭 농장, 나주 인삼밭 등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다.
손 고문은 “오늘 방문은 가뭄 피해 농가를 찾아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이 과연 손학규를 필요로 하는지…좀 두고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당권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아 이날 민생탐방이 당권 도전을 위한 호남 표 다지기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손 고문은 이번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다. 민주당과 평화당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에서 김진표 이해찬 송영길 의원이 다투고 평화당에서 정동영 의원이 출마했다. 손 고문은 이들 못지않게 정치적 중량감이 커 손 고문이 출마하면 바른미래당 전당대회가 활기를 띌 수도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전대에서 표 비중이 큰 책임당원 중 충성도가 높아 표결 참여 가능성이 큰 대부분이 호남 지역 당원들”이라며 “‘안심’과 함께 호남 의원들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선거의 향배가 좌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고 8월1일 선거일을 공고하고 같은 달 17일 오전9시부터 18일 오후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 당대표 선거 일정을 결정했다. 9월 2일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이 선출된다.
후보자가 8명 이상일 경우에는 컷오프(예비경선)를 통해 6명의 후보를 추려낼 방침이다. 이번 후보자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사람이 당 대표로 선출된다.
현재 출마설이 나도는 사람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이준석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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