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교통 영향평가 준비...하반기 국토부 제출해 연내 승인 받을 예정"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S3단지 앞에서 찍은 단설중 부지. 정면 숲 왼쪽에 교사가 들어서고 도로에 접한 오른쪽이 체육장(공원 내 체육시설 공유)이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추진 중인 단설중학교 신축예정지의 샘플조사에서 나온 카드뮴(Cd)에 대해 정밀조사를 LH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신도시조성과(과장 장주성)에 대한 14일 과천시 행정사무감사특위(위원장 이주연)에서 박주리 의원은 지정타 중학교 부지와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 간 갈등이 많았다며 진행 상황을 물었다.
장주성 신도시조성과장은 “입지 선정 후 교육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반기에 국토부에 제출해 연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부지 용지로 1만2천 ㎡를 요구했는데 녹지 확보가 어려워 4천㎡는 공원과 운동장을 복합으로 설치한다는 설명도 했다.
박주리 의원은 카드뮴 검출로 진행이 어렵다고 했는데 이후 시민들에게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안해한다며 카드뮴 관련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고 했다.
중금속인 카드뮴이 쌓이면 아연이 신경계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없어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킨다.
장주성 과장은 "카드뮴은 일반 임야에서는 10 ㎎/㎏정도가 기준치인데 6 ㎎/㎏ 정도 나왔다"며 "일반 임야는 기준치 초과가 아니지만 공원조성 기준의 카드뮴 수치는 4 ㎎/㎏여서 초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과장은 “샘플만 조사한 거라서 정밀조사 명령을 LH에 내렸다” 며 “8월말까지 정밀조사를 해 정화작업을 할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주리 의원은 정화작업 방식 및 후속대응 준비가 돼 있는지, 중학교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으로 학부모들이 힘들어한다며 미리미리 사전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황선희 의원도 지정타 여러 사안에 대해 관련부서가 여러 군데지만 신도시조성과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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