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단지에서 잔치가 열렸다.
경로당(회장 조성근)이 주최했다. 회원 및 단지 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것을 기원했다. 또 경로당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경로당은 경로당 개소 후 해마다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개소 2년 3개월밖에 안됐는데 과천시 모범경로당으로 표창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과 어르신들의 참여가 높은 경로당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88세를 맞은 조정구, 김희옥 회원에게 장수축하금이 전달됐다. 미수를 맞은 어르신들께 해마다 장수축하금을 전달한다.
이미 88세가 지나 장수축하금을 받은 8명의 어르신들께도 건강을 기원하는 화분을 전달했다. 최고령 어르신이 1930년생이다.
경로당에 적극 협조하는 생활지원센터장, 주2회 점심식사를 마련하는 우렁각시, 경로당 앞에서 야채를 재배해 싱싱한 야채를 공급한 회원 등 경로당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격려금과 화분 등을 주면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상추심어서 점심 때 먹고, 우렁각시가 점심에 정성을 다하며, 도토리묵도 시중에서 파는 것 쓰지 않고 가루를 사서 직접 쑤어 밥상을 차린다고 자랑했다.
옆집 과천 시립 아람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 노래와 카네이션 전달
이날 행사는 시니어클럽 바로 옆에 위치한 과천 시립 아람어린이집 원아들이 축하 노래를 부르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더 흐뭇한 분위기였다.
아람어린이집 원장은 부모님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큰 위로라며 아이들의 노래가 선물이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천시 노인지회 임원들과 과천시 담당과, 부림동장, 황선희 · 이주연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성근 회장은 “개소 2년 3개월인데 모범 노인정으로 선정돼 과천시장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버이날 행사를 거르지 않고 하겠다. 10월 경로의달 행사도 성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의 노인정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행사에서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노인정이 대한민국 제일가는 노인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그렇게 잘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5003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