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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정은, 양문석, 공영운, 김준혁 ’연일 맹폭
  • 기사등록 2024-03-30 16:15:53
  • 기사수정 2024-04-02 15: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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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재명의 재산문제와 막말도 거론...'이조심판'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29일 지원유세에서 손가락으로 2번을 표시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후보 남편의 다단계 사기사건 변론 등을 통한 '재산 41억' 급증,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후보의 군복무 아들에게의 '30억 부동산' 꼼수증여 의혹,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후보의 대학생 딸 명의 11억 편법대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안부의 성관계 가능성 등을 언급한 수원정 김준혁 후보와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 등의 막말을 쟁점화하며 ‘이조심판’에 화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들 사안은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정' 감정에 크게 역행하는 것이어서, 총선일을 1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열세인 총선 판세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수 있어 주목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9일에 이어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해 '정치를 통해서 탐욕을 뻔뻔하게 실현하려고 하고 거짓말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시작후 첫 주말인 이날 오전 경기 부천 홈플러스 상동점 앞에서 지원유세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대표의 조국당은 똑같은 공통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조국 대표를 향해 "조국 대표가 ‘전관예우가 아니다 전관범죄다.’ 이렇게 과거에 말한 바 있다"며 "그런데 어제 자기 편의 핵심인 비례 1번 부부의 사상 최악의 전관예우 사안이 드러나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조국당이 전관예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첫째, 160억만 안 넘으면 된다. 둘째, 검사장 그만두고 얼마 있다가 한 건에 22억 당기는 정도는 괜찮다"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다단계 사기는 살인이다. 다단계 피해를 겪은 분들 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분들에게는 정말 폐지 주어서 모은 피 같은 돈이기 때문"이라며 "그런 사기꾼 변호한답시고 그렇게 뜯은 돈 중에 22억을 나눠 가졌다. 그게 괜찮다는 게 조국의 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조 대표에 대해서도 조 대표 일가 소유인 웅동학원을 거론한 뒤, "2019년 8월 23일 조국 대표가 공적인 석상에서 이렇게 발언한다. 웅동학원에 대해서 어떤 권리도 앞으로 주장하지 않을 것이고, 국가나 공익단체에 맡기겠다 넘기겠다라고 말한다. 아울러 당시 웅동학원의 이사장이었던 박정숙 씨, 조국 대표의 모친이다. 박정숙 씨도 이사장에서 물러날 것이고 어떤 권리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인 약속을 한다"며 "여러분 같은 법을 지키고 선량한 시민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약속했다면 창피해서라도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웅동학원은 지금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또한 "조국 대표의 재산이 줄었나. 무슨 대단한 핍박을 받았다고 그러는데 재산이 줄었나. 그대로 50억이 넘는 자산가이다. 저보다 많다"며 "그런데 나랏빚은 안 갚고 있다. 그냥 웅동학원이니까 법인과 다르니까 안 갚는다 그런다. 뻔뻔해도 이건 도가 넘은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화살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려 양문석 안산갑 후보에 대해 "자기의 대학생 딸에게 사업자등록을 시켜서 사업자 대출의 명목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여서 11억 원을 대출받아서 자기 주택 사는 거, 대환대출에 썼다. 메꾸는 데 썼다"며 "이 사람들은 항상 이런 식이다. 우리 같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고 모든 고통을 감내하라고 하면서도 뒷구멍으로는 늘 이런 식이다. 이게 우리가 한두 번 봐온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어제 저녁에 이 양문석 씨가 당연히 사퇴할 줄 알았다. 아무리 이재명 대표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여러분의 눈이 무서워서라도 어쩔 수 없이 양문석 씨를 사퇴시킬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분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분들'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양문석 씨가 어제 오후에 이런 입장을 냈다. 이자 아끼기 위해서 딸을 내세워서 그렇게 한 건 맞고 국민 눈높이에는 맞지 않다. 그럼 그다음에 나올 말은 뭔가. 그런데 더 열심히 국회로 가서 언론에게 복수하겠다고 한다. 언론에 개혁을 하겠다고 한다. 언론을 바로잡겠다고 한다. 자신의 불법을 밝혀낸 언론에게 복수하겠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9일 의왕에서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그는 김준혁 수원정 후보에 대해서도 "심지어 초등학생을 성관계 대상으로 얘기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 대상으로 비유로 들었다"며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 용인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대표, 이분도 정리하지 않을 거다. 왜 그런지 아시나. 자기는 더 하잖나"라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 형수에 대해서 한 말을 들어봐 달라"며 이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을 소환했다.


그는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들,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여러분을 위에 군림하면서 머릿속에 넣고 정치로 구현한 철학인 것"이라며 "초등생 얘기, 위안부 얘기, 형수 이상한 얘기 이런 얘기를 머릿속에 차서 여러분들을 지배하기를 놔둘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저희가 민생을 개혁하고 정치를 개혁하기 위한 선거이다. 그런데 그 전제조건으로 그걸 막고 있는 이조심판해야 한다"며 "범죄자 세력을 정치판에서 치워버려야 한다"며 이조심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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