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뿐 아니라 김건희 여사까지 거론...최기식 후보에게도 견제구 날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과천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다.
유세차량 슬로건은 ‘ 더 힘있고 더 유능하게’ 였다.
과천의왕 통합 출정식으로 열린 이날 과천 출정식에는 파란색 복장을 한 선거운동원과 과천의왕 시민 등 모두 100~200명이 모여 “이소영”을 연호했다.
이소영 후보는 연설 순서가 되자 먼저 바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한 뒤 마이크를 잡고 차량의 연단에 올라갔다.
이 후보는 연설의 상당부분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 후보는 “민생파탄” “이게 나라냐” “윤 대통령이 취임한 2년 동안 매일 뺨을 맞은 느낌” 이라면서 윤 대통령을 비난한 뒤 “해외순방과 명품을 좋아하는 김건희 여사”까지 들먹이며 “심판하자”고 외쳤다.
그는 “이런 무관심과 무능에 대해 심판하지 않으면 선거 후 3년동안 더 폭주할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야 과천시민들이 용산을 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를 향해 “철도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 "열차, 교통 초보자” “초선 국회의원은 국회에 가면 초등학생이다” “신입사원을 뽑을 거냐, 프로사원을 뽑을 거냐” 등 표현으로 은근히 깎아내리면서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자신을 재선의원으로 뽑아주면 “지지부진한 지역현안을 단칼에 해결해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신의 지난 4년 의정활동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고군분투해 청사유휴지를 지켜냈다”라고 주장하면서 “4년 더 헌신할 기회를 주신다면 일분일초를 낭비하지 않고 과천을 위해 과천의 희망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원연설을 위해 차량에 오른 김종천 전 과천시장과 배수문 전 도의원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주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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