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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식, 이소영에 공세 “인동· 월판선 착공 주장은 거짓 치적”
  • 기사등록 2024-03-25 17:11:35
  • 기사수정 2024-03-26 1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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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식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이소영 민주당 후보의 인동· 월판선, 착공 주장에 대해 '거짓치적,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다.  최기식 사무소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선거구 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에게 ‘거짓 치적 홍보’ ‘꼼수’ ‘정치 폐단’이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 인동· 월판선, 착공된 것 맞습니까? 이소영 후보의 약속은 지켜졌습니까?” 라고 공개질문했다.


최기식 후보는 이날 의왕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오늘 저는 의왕·과천시의 유권자 여러분의 정당한 알 권리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 ‘인동선’과 ‘월판선’이 착공되었다고 알고 계십니까? 아쉽게도 그것은 현재까지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인동선과 월판선은 착공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동선과 월판선은 아직 착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소영 후보가 ‘연내착공의 약속을 지켰다’는 주장은 거짓 치적에 불과하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최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 지금껏 줄곧 강조해 온 ‘연내착공’의 ‘약속을 지켰다’고 하기 위해 서류상 계약이었을 뿐인 내용을 ‘실제 착공’인 것처럼 포장해 지난 해 연말, 극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닌가”라며 “이런 선전과 홍보가 이번 총선, 국회의원 선거의 표심을 잡기 위한 꼼수였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라고 ‘꼼수’라고 성토했다.

최 후보는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성과가 있어야만, 재선에 도전하고자 하는 명분을 시민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없는 성과를 만들어 다수의 선구구민을 상대로 거짓 치적을 홍보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최기식 “법적 착공‘이라는 용어가 법률에 명시돼 있는지 설명해보라” 



그러면서 최 후보는 “이 후보는  본인이 주장한 ‘착공’이 ‘법적착공’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약속을 지켰다고 주장을 할 것인데  그렇다면 이소영 후보에게 묻겠다”라며 ▲변호사인 이소영 후보가 알기로 ‘법적착공’이라는 말이 실제 건설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법적착공’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 법령에 명시되어 있는 것인지 명백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 후보는 또 “ 아직 현장사무소조차 꾸려지지 않은 상태인데, 착공까지 6개월 여 남아있던, 지난 해 12월에 왜 이소영 후보가 인동선과 월판선이 동시착공 되었다는 소식을 전역에 알렸는지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라고 반문한 뒤 “ 이번 국회의원 선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초선의원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을 ‘성과’ 때문일 것”이라고 거듭 이 후보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월판선, 12월 22일 인동선의 착공소식은 서류상의 계약이었을 뿐 실제 착공이 아니다”라며 “건설현장에서의 판단은 물론, 법리적 해석으로도 착공 공사계약을 실제 착공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착공은 월판선의 경우 오는 5월이나 6월경, 인동선의 경우는 7월에서 8월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소영 후보에게 화살을 겨눴다. 


최 후보는 나아가 “ 많은 분들이 벌써 인동선과 월판선이 착공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며 “ 이는 의왕·과천지역의 현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인 이소영 후보가 ‘인동선·월판선 동시 착공! 약속을 지켰습니다’라며 걸어 놓은 현수막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이 후보가 인동선과 월판선이 이미 착공되었다고 오해하시게 만들었다며, 그간의 이 후보의 ‘착공 주장’ 홍보 사례를 나열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지난 해 말부터 지역 곳곳을 도배해 놓은 ‘인동선, 월판선 동시 착공’이라는 현수막, 또한 대대적으로 유포된 문자  ▲ 지난해 7월, 의정보고서 형식의 ‘월간 이소영’을 통해, ‘GTX-C, 인동선, 월판선 연내착공 이상 무’라는 내용으로 웹자보 발행 ▲ 지난해 12월 22일과 27일에 각각 ‘인동선이 드디어 오늘 착공했습니다’, ‘GTX-C, 드디어 오늘 착공했습니다. 3개 철도 모두 연내 착공, 약속 지켰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의왕·과천 시민 여러분 등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대량문자 배포 ▲올해 1월, ‘20년의 기다림 종지부를 찍었다’는 내용의 의정보고서 발행  ▲ 심지어 ‘국토부 등 유관기관들과 철도현안 점검회의를 가지며 착공의 걸림돌을 하나씩 제거하고 빠른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의왕시의 3개 신규 철도사업을 모두 연내 착공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는 내용의 치적을 알렸으며 ▲ 아울러 얼마 전까지 이소영 의원의 선거캠프가 있는 서해그랑블 벽면에는 ‘인동선·월판선·GTX-C 착공, 약속 지켰습니다’라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 게시 등을 제시했다.


"문제제기 이유는 공명선거와 정책선거 위한 것"



최 후보는 자신이 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와 함께 ‘공명선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정책선거와 건설적인 토론으로 멋진 경쟁을 하고자 결의했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약속했다”라며 “ 그 약속을 지키는 첫 걸음으로 현재 의왕,과천 시민 여러분께 혼란을 주고 있는 ‘인동선’과 ‘월판선’ 착공논란에 대해, 검사로서의 날카로운 지적과 변호사로서의 냉철한 법리적 해석을 가지고 명명백백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기식 후보는 “ 공명선거의 협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소영 후보는 제 질문에 답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이것은 공명선거 협약을 약속한 서로에 대한 의무이며, 의왕·과천 시민 여러분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그토록 기다려온 공사가 지난 해 착공되었다는 큰 기대감으로 기뻐했을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입”이라며 “ 대한민국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선거철만 되면 남의 성과에 숟가락에 얹거나, 성과를 급조하거나, 교묘한 꼼수로 성과를 부풀리기 하거나, 심지어 없는 성과를 위조하며 자행해 온 정치폐단이 우리 지역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마지막으로 “거짓되지 않고 투명한 정치, 시민 여러분의 눈을 속이지 않는 정치, 말꾼이 아닌 진짜 일꾼 최기식이 의왕과천시의 새로운 정치역사를 다시 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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