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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작년에 60 조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여기서 20 조금만 풀면 200만 명 한테 천만원 씩을 더 줄 수 있다.삼성이 글로벌 1위 기업이 된 것은 1~ 3차 협력 업체들을 쥐어짠 결과다.삼성이 글로벌 기업이 되는 동안 가게는 더 가난해 졌다.''지난 13일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구 윈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7회 한국여성 경제포럼에서 한 말이다 이 발언에 분개한 삼성 한 OB의 글을 손욱 한국형 리더십개발원 이사장이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글의 한 부분이다. ''그간 우리가 쏟은 열정을 한 순간에 이렇게 함부로 짓밟아 버리는가? 삼성이 걸어온 길에 비하면 한 톨 모레 알도 되지 않을 정도의 공으로 국회 뱃지를 단 것이 그토록 엄청난 힘을 주던가? 삼성은 말이 아니라 오르지 실력과 땀으로 결과를 만드는 곳이다''
여당대표의 의식속에 있던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경제철학이 들어났다...는 비난이 퍼지고 있다.문제는 이같은 반기업 반시장 정책으로 재벌타도 기업홀대로 가다보니 적폐로 몰리는 국내에서 공장을 거두어 타국으로 일터를 옮기고 있다. 당선시켜 줬다고 댓가를 요구하는 노조 눈치만 보다가 일자리 참사 경제 파탄을 막을 수는 없다.
마차를 끌고 가는 말을 뒤 따라 오게 하고 마차를 보고 앞으로 가자는 것과 같다.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인을 우대해야 한다.
대기업 총수와 기업주들을 부도덕한 적폐로 몰고 재산을 회수해 노동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자본주의 방식이 아니다. 지지율이 올라 갈 지 모르지만 오래 갈 수가 없다. 결국엔 정권수행에도 도움이 안된다. 삼성이 60조 영업이익을 내려면 1200 조원의 매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영업이익을 뺀 1140 조원 속에는 수많은 협력업체와 사원들을 먹여 살리고 세금을 통해 국가재정을 충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기업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세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밀어주고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물론 기업주들도 기업윤리를 중시하고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의 복지와 사회에 환원하려 해야 한다.


▲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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