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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하수처리장 이전 위치 두고 광창마을 주민들 항의 시위
  • 기사등록 2024-03-20 12:11:21
  • 기사수정 2024-03-20 1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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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광창마을 주민들이 20일 과천시청 앞에서 항의시위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20일 오전 과천시 과천동 광창마을 주민 40여명이 과천시 하수도종말처리장 새 위치를 반대한다면서 과천시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했다.

주민들은 ‘광창입구 X통 이전 결사반대’, ‘악취 나는 X통처리장 광창입구 웬 말이냐’, ‘살기 좋은 광창마을 자손대대로 보존하라’를 외치며 1시간 30분간 항의했다.


주민들은 하수종말처리장 입지 선정 당시 민간회의에 광창마을 주민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보공개요청을 10여 차례 했는데 국토부, LH, 과천시 답변이 서로 안 맞는다며 국토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이 광창마을이 봉이냐며 반발하는 것은 선정된 하수처리장 위치가 현재 하수처리장보다 광창마을에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입지선정 과정에서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를 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의 하자라며 계속 시위를 이어갈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하수처리장 입지 선정 시 공청회 개최가 법적 의무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광창마을 주민들이 건축층수 완화와 마을회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하수처리장 반대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민들은 하수처리장 위치가 광창마을과 가까운 만큼 부동산 가치 하락이 우려된다며 층수 완화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층수완화의 경우 과천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개발제한구역 제한 지역의 경우 경기도 승인을 받아야 돼 장기적으로 과천과천지구 개발과 함께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봤다.

광창마을은 일부 지역이 과천과천지구에 편입되며, 편입되지 않은 곳에 9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과천시 “하수처리시설, 양재천 막계천 합류부에 전면 지하화...지난해 5월 기본협약 합의 완료”



과천시는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는 12만㎡의 대규모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난해 5월 해당 시설이 들어서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와 기본협약을 맺고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의 사업시행주체, 시행방식, 사업비 산정 및 분담 등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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