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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36% 긍정평가, '정권견제론' 여전히 높아 




지난 2월 KBS와 대담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한국갤럽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빠진 36%였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높아진 57%였다.


 공수처 수사대상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강행, 의료공백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내지 역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총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급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4월10일 총선에서 여당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일 한국갤럽은 “이번 주는 직무 긍정률 상승이 멈췄고,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의대 증원 언급이 줄어 정부와 의사계 간 강대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긍정평가에서 '의대 정원 확대'가 여전히 가장 높지만 전주 대비 5%포인트 내린 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에서 '경제 민생 물가가 16%로 가장 높다. 



의대증원 갈등, 정부 대응 잘못 49%, 잘하고 있다 38% 




한국갤럽 조사에서 의료대란과 관련, 대통령실의 강경일변도와 달리 증원을 하되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정부안대로 2천 명 정원 확대 추진해야 한다' 47%, '규모,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 41%, '정원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 6%, 그리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의사계 반발과 의료공백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49%,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8%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 각각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7%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하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자유통일당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1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3%) 국민의미래를 선택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5%)과 조국혁신당(34%)으로 분산됐다.


총선 성격에 대해선 견제론 목소리가 높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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