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경기 의왕시 과천시)이 27일 정부과천청사역 9번 출구와 의왕역 광장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힘 있는 재선의원이 돼 의왕 · 과천을 일류도시로만들 것 ”이라고 재선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의왕 · 과천이 키운 대표 일꾼 이소영이 의왕 · 과천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다 ”라며 “ 일류도시 의왕 · 과천을 위한 골든타임을 제대로 살릴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 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 의왕 · 과천은 많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며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고, 인동선 · 월판선 · 위과선 · GTX-C 까지 네 개의 신규 철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흔히 오지 않는 도약의 기회” 라며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일하고 힘 있게 나아갈 재선 의원이 필요한 때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더 힘 있고 더 유능하게 , 의왕 · 과천의 오래된 숙원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 전체 공무원 중 0.19% 에 불과한 검사가 온 나라의 요직을 장악하고 검찰공화국을 만들더니 이제는 입법부인 국회까지 검사로 채우려고 한다 ” 며 “21 대 국회에서 쌓은 실력과 경험으로 정부 · 여당을 견제하고, 검사가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천 비전으로 낡은 정부청사와 유휴지를 재구조화해 행정과 문화 , 정원과 편의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 거버넌스 & 컬처 콤플렉스 (Governance & Culture Complex)’ 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과 호텔 · 컨벤션센터 , 쇼핑센터 등을 유치하고, 청사 앞 유휴지에 ‘ 도심 정원 ’ 을 조성하는 등 현재의 청사 공간을 지금과 같은 폐쇄적 행정구역이 아니라 열린 공간인 ‘ 행정 · 문화 복합 공간 ’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의왕에 대해서는 의왕 ICD 1·2 터미널을 1 터미널로 통합하고 , 비워질 2 터미널 부지에 ‘ 미래 그린 모빌리티 파크 ’ 를 조성해 대한민국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 의왕시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
의왕에 소재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교통대학 ,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 현대로템 등과 경기도와 코레일의 힘을 합쳐 자율주행차 , 초고속 진공열차 (Hyperloop), UAM( 도심항공교통 ) 등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포함, 2050 년 탄소중립 선언 및 기후위기대응기금 신설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약속했던 여섯 가지 목표를 달성했으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 –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을 파헤치는 데 앞장서는 등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소영 “청사유휴지 도시정원, 정부 용도변경 막기 위한 것”
이소영 후보는 과천청사 앞에서 출마선언 후 기자와 일문일답에서 “청사유휴지에 도시정원이 조성될 경우 정부의 의도에 따라 과밀개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과천시민들이 하고 있다”는 지적에 “ 현재 청사유휴지는 특정한 용도가 아닌 나대지”라며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개발에 대한 우려가 있다. 수목정원법에 따라 도심정원 용도를 명확하게 하면 정부나 경기도가 함부로 용도 변경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계획은 공약 발표 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례과천선 주암역 위치에 대한 질문에 그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시민들 걱정하는 일은 없다”라며 “총선 전에 내용 보고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주암역 위치는 주암지구 주택중심지역에 위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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