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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연루의혹 파문...“검찰이 수사하라”는 청원 줄이어 - 22일 오후 '이재명' 치면 300건이 넘어
  • 기사등록 2018-07-22 15:02:04
  • 기사수정 2018-07-22 15: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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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연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가 나간 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수백 건 이어지고 있다. 청원게시판에 '이재명'을 치면 22일 오후3시 현재 305건이 뜬다. 이 중 상당수가 이재명 은수미 전현 성남시장의 수사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들은 대부분 “검찰 특별수사 등을 통해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시장과 관련된 조폭연루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해달라. 이재명과 은수미를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은수미 성남시장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은 시장이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1년간 운전기사와 차량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해당 운전기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은수미 지원의혹을 받는 조폭출신 사업가는 이재명 지사와도 유착의혹이 있다.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친형 고 이재선 회계사를 성남시장 재직 시 공권력을 이용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고발건에 대해선 성남분당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다. 경찰은 얼마 전 분당구보건소와 성남시정신보건센터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 수색을 벌였다.


▲ 화려한 성남시 청사. 성남시 전 현 시장이 조폭 연루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청와대 청원의 핵심은 경찰이 관련 사건을 맡아서는 공정한 수사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SBS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 21일밤 방송에서 조폭들과 경찰의 유착 의혹이 낱낱이 드러났다. 방송에서 한 조폭은 “경찰과 술집과 휴가도 같이 가고 돈도 주고 했다”고 증언했다. 또 “유흥업소에서 조폭이 시민을 깨진 병으로 찔러 다쳤는데도 단순히 엎어져 다친 것으로 하라고 경찰이 종용한 적이 있다”고 제보했다.
일부 현직 경찰은 조폭 출신이 대표로 있는 코마트레이드에 유령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꼬박꼬박 월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대표 이모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가깝게 지내며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는 등 특혜를 누렸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인상을 받기에는 조건이 맞지 않았다. 설립시점도 3년이 되지 않았고 회계감사보고서도 엉터리였는데도 성남시는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수사에서 손을 떼고 검찰이 이재명지사와 은수미 시장에 대해 직접 수사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아진 것이다.
SBS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밤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지 1년 뒤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두 명의 변론을 시작으로 성남시장 재직 때까지 조폭 유착 의혹의 여러 사례를 증언과 자료 확인을 통해 심층보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성남에 기반을 둔 국제마피아파를 집중 조명하면서 은수미 성남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시절 제기됐던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은 시장 쪽은 선거기간에 해명했던 내용 이외에는 더 이상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에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최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 특정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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