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동 비닐하우스촌(일명 꿀벌마을)에서 1일 낮 3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난 곳은 경마공원대로 118-1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5번출구 근방이다. 과천소방서는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이 불로 비닐하우스 1동이 전소됐다. 5세대 가운데 비거주 2세대가 전소됐고, 3세대가 부분전소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거주자 1명이 꿀벌마을 자치회관으로 옮겼다. 과천시가 구호물품을 보냈다.
과천시는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꿀벌마을에서 화재안전점검을 벌였다. 이날 안전점검 마지막날인데 불이 났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문이 잠겨 있어 안전 점검 과정에서 점검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에 따르면 경마공원대로 118-1 일대 꿀벌마을은 180여 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있다. 약 397세대 6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과천시는 겨울만 되면 꿀벌마을에서 연탄 기부 행사를 벌인다. 이 곳은 과천과천지구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돼 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4563뉴스 너머 이슈를 보는 춘추필법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