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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 공항버스 줄서기 ‘낭패’...예약시스템 도입 ‘이구동성’
  • 기사등록 2024-02-01 12:14:57
  • 기사수정 2024-02-01 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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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서 과천을 거쳐 김포 인천공항으로 오가는 공항버스.  이슈게이트


코로나 팬데믹이 풀리면서 여행과 출장 등으로 해외로 나가는 시민들이 급증했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과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지정타에서 공항버스를 탈 수 있게 협의를 이끌어냈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1일부터 심야에 운행하는 공항버스 역시 20일부터는 지정타에 정차한다고 과천시는 밝혔다.


과천 지정타에 정차해 입주한 기업 종사자들과 지정타 주민들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본도심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 증가 시대에 맞춰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과천에서 타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는 도착순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방식이다. 예약제 시스템이 아니어서 기다렸는데 빈자리가 없으면 낭패를 겪는 일이 벌어진다.


최근 과천지역 커뮤니티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렸지만, 앞 사람에서 만석이 돼 공항버스를 타지 못하고, 비행기 놓칠까 봐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닌 황당한 경험담이 올라왔다. 다수의 시민들이 댓글로 예약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공감했다.


과천시민들이 이용하는 공항버스는 광주시에서 출발해 지정타를 거쳐 정부과천청사, 89단지, 남태령을 거쳐 사당으로 지나간다.

과천에서는 웬만하면 자리가 있었는데 요즘 들어 여행자가 많아지면서 과천에서 자리가 없어 못 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본도심 시민들은 지정타 기업과 입주민들이 공항버스를 탈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지정타에서 만석이 되면 황당한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예약 시스템이 도입돼 자리가 없어 예약이 안 되면 미리 안양 범계역으로 가든지 서울 서초로 가든지 다른 방법을 강구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기다렸다 자리가 없어 못타면 1시간 후에 오는 버스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어 낭패다.


인천공항에서 과천으로 들어오는 공항버스는 예약이 가능하다. 그런데 과천에서 공항으로 갈 때는 예약이 안 된다.


 인천공항에서 과천으로 오는 버스의 경우 예약하면 QR코드로 승차권 확인이 되기 때문에 종이승차권을 발급받지 않아도 돼 과천에서 탑승 때도 예약 시스템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과천시는 과천에서 타는 공항버스 회사는 광주시 관할이고 광주시 소관업무여서 과천시의 재량권이 없다고 했다. 지정타 정차도 어렵게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1일 과천시 관계자는 공항버스 이용 시 예약제 시스템 도입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와 다음 협의 시 예약제 시스템 등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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