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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저출생 대응 위해 신축아파트 관사 활용 구상”
  • 기사등록 2024-01-19 15:54:42
  • 기사수정 2024-01-21 1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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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18일 올해 과천시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천시 



시민에게 공용주택(관사) 개방하려면 공용주택 관리조례 개정 필요 




과천시가 올해 첫 번째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다.

지난 18일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60여 명의 자문위원이 2024년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저출생 대책을 위해 과천시가 보유 중인 신축 공용주택(관사) 일부를 사용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신계용 시장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저출생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며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 등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과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신축 공용주택 중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천에서 안정적으로 터를 잡고, 생활하는 젊은 부부와 다자녀 가정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 아파트 30가구, 다세대 주택 24가구 보유 




과천시가 저출생 대책을 위해 신혼부부 등에 아파트 관사를 제공하려면 공용주택(관사) 관리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현행 조례는 경기도에서 파견온 부시장에게만 관사 1채(과천푸르지오써밋)를 제공하도록 규정돼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 신규 공무원 등에게 관사입주를 허용하는 관사조례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과천시의회가 9월 제278회 임시회의에서 부결시켰다. 


과천시가 보유 중인 관사는 ▲ 전용 35㎡에서 125㎡까지 아파트 30가구 ▲ 각 6가구인 다세대 주택 4채(중앙동 2채, 부림동 2채) 등 모두 54가구다.


아파트 관사 중 신축 아파트 관사는 푸르지오써밋 1가구, 위버필드 2가구, 과천자이 4가구 등이며, 재건축 단지 중에는 4단지 6가구, 5단지 2가구, 8단지 3가구, 9단지 7가구 등을 소유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신축 아파트 과천자이 두 채와 위버필드 한 채( 각 전용면적 59㎡, 25평형)를 전자입찰로 매각했다. 

지난 2021년 12월 개정된 과천시공유주택관리개정안 후속조치로 매각이 결정돼 절차가 진행되는 10채 중 일부다. 매각대금은 4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건축정비가 진행 중인 단지는 재건축 이후 매각할 계획이다.


과천시가 올해 '저출생 대응' 명분으로 공용주택(관사)조례개정안을 제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일반 과천시민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젊은 공무원 등을 포함할지 여부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신계용 시장, 올해 과천시 4개 방향 추진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하기 좋은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개선 △지식문화예술도시 △아이 낳기 좋은 젊은 도시 등 4가지 방향에 대한 과천시의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과천시는 지역 내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평생 살고 싶은 신도시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그중 과천과천지구에는 중견기업 클러스터, 기업 R&D센터, 기업성장센터를 유치하여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종합병원을 유치하여 지역 의료 시설 확충과 인프라 개선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는 과천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분야별 정책 제안과 자문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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