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 확대는 일단 멈춘 가운데 과천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같은 –0.05%를 기록했고, 서울은 -0.04%, 경기도는 -0.07%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강남 4구 가운데 서초구가 –0.03%→ -0.02%, 강남구가 –0.03%→ -0.02%, 강동구가 –0.03%→ -0.02%로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으며 변동률 변화가 같았다.
반면 송파구(-0.03%→-0.11%)는 하락폭이 확대되고, 용산(0.00%→-0.03%)과 마포(-0.02%→-0.03%)는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에서 과천은 유일하게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6%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남(-0.24%→-0.03%)과 화성(-0.08%→-0.05%)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전국 전셋값(0.03%→0.03%)은 3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0.07%→0.08%)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경기(0.05%→0.05%)는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 3주연속 상승세였던 과천 전셋값은 이번주 하락세 (0.03%→-0.02%)로 돌아섰다.
성남(-0.07%→-0.13%)은 하락폭이 전주보다 커지는 등 지역별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부동산원 "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으로 저가 매물 소진"
과천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세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삼성물산)이 개발 호재로 이어지면서 10단지 인근 중앙동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 새학기를 앞두고 학군 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교통과 학군이 좋은 위치의 아파트에서 상승 거래가 나와 과천 집값이 2주 연속 올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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