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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1일 부산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한국갤럽 조사에서 4월10일 총선 투표 때 '정권 견제론'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4개 여론조사업체의 조사에서도 정권견제론은 50%이었다. 


4월 총선의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 지지여론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아킬레스 건인 ‘김건희 스트레스’에 대한 해법이 뚜렷이 나오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컨벤션 효과가 무위로 돌아가는 인상이다. 본인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높아졌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국민의힘 총선 지지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1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4월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4주 전 조사 때와 동일한 수치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7%)보다는 야당 승리(56%)를 바라는 쪽이 더 많았다.


11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서도 오는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32%, ‘정부·여당 견제’ 57%였다.


이 같은 '정부 견제론'과 '지원론'간 격차는 4개여론조사업체의 지난해 5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다.



정당 지지율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과 기타 정당/단체 각각 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4주 전과 동일했다.


4개여론조사업체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 정의당 3% 등의 순이었으며,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는 29%였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한국갤럽은 4주 전보다 2%포인트 높은 33%,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낮아진 59%였다.

4개 업체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는 1%포인트 하락한 32%, 부정평가는 2%포인트 증가한 61%였다.



차기 대통령 지지도 



한국갤럽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3%,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2%였다.

4주 전보다 이재명은 4%포인트, 한동훈은 6%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각각 3%,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국갤럽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4개여론조사업체 조사는 지난 8~1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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