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LH가 직접 보수하고 구상권 청구하는 방식도 검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은 11일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부사장을 만나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정타 ) 단지 입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또 하자보수 등 입주 후 진행되어야 할 절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LH 가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과천 지정타 3,5,7 단지를 시공한 태영건설이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해당 단지들의 준공 및 하자보수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
이소영 의원은 LH 이상욱 부사장을 비롯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과천의왕사업본부장 등을 만나 해당 단지들의 건설현황과 추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 하자보수 처리방안에 대해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
LH는 이날 회의에서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단지들은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되어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리스크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하자보수의 경우에도 LH 가 태영건설로부터 하자보수보증서를 전달받아야 최종 공사대금을 지급할 수 있으므로 태영건설 측의 하자보수보증서 제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LH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하자보수보증금 현금예치를 통한 하자보수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병삼 LH 과천의왕사업본부장은 “상기 방안으로도 하자보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LH가 직접 보수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의 방식까지도 검토해 입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 의원은 “LH 가 사업시행자인 곳뿐만 아니라 지정타 내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단지까지도 전체 사업시행자인 LH가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 고 당부했다 .
이후 진행된 해당 단지의 주민대표단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LH의 대응 방안을 주민대표들에게 공유하며 “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하여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입주민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LH 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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