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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민주당 17일 자유한국당이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인선하자 “한국당이 매우 늦었지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다.


▲ 지난 413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했던 한국당 소속의 강연재 변호사.


 이에 자유한국당 소속 강연재 변호사가 “그러면 김종인 전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셨던 민주당은 전두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계승한 정당이냐”라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전 전 대통령이 상임위원장으로 있던 ‘국보위’ 위원이었고, 박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공동위원장도 하셨던 김종인 전 의원을 모시고 공천권까지 맡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들의 비난대로라면 박근혜의 배신자는 되고 노무현의 배신자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해가 안 되는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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