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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과천 지정타 태영건설 관련 간담회 ‘비밀주의’ 논란
  • 기사등록 2024-01-03 19:13:41
  • 기사수정 2024-01-08 1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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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관할하는 갈현동장마저 퇴장시켜 비난 자초 



태영건설이 시공해 올 상반기 입주 예정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리오포레데시앙 단지.  이슈게이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3개 아파트단지를 시공하고 기반조성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대해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와 조성사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3일 입주예정자 간담회 취재를 거부, 고압적 태도와 비밀주의로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이 간담회(설명회)는 과천시가 2일 SNS 단톡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지한 행사여서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조속한 안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사안인데도 과천 지정타를 관할하는 갈현동장마저 참석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 논란을 키웠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4시 리오포레 데시앙 내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열렸다. 

과천시 관계자들과 리오포레 데시앙 신혼주택 입주예정자들, 태영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LH 측에서 사전에 통보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재 기자의 출입을 제지하고 심지어 최은진 갈현동장마저 참석자 명단에 없었다는 이유를 대면서 고압적 태도를 보였다. 


LH 측은 “입주예정자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동장이 참석할 이유가 없다. 사전에 취재 요청이 없었다”는 이유를 들었다. 


최 동장은 “지정타 민원이 과천시로 들어오기 때문에 설명 내용을 들어야 된다. 지정타 관련 LH와 간담회나 회의에 통상적으로 참석했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LH 측은 “주민들의 민원에 왜 과천시가 답을 하느냐”며 “LH가 직접 답해야 할 문제”라고 참석을 거부해 최 동장도 철수해 버렸다.


과천지정타의 큰 현안이자 과천시의 주요 현안이 될 소지가 적지 않은 사안인데도 LH가 이 같은 배타적 태도를 취하는 데 대해 과천시 관계자들도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과천시는 이 간담회(설명회)를 공지하면서 모임 취지에 대해 “과천시, S3 입주자대표협의회, LH과천의왕사업소, 태영건설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상적인 입주 및 하자 보수 등 입주 예정 시민분들의 궁금한 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슈게이트는 주최 측인 과천시와 사전 협의를 갖고 현장에 취재를 나갔지만 LH가 고압적인 거부 태도를 보임에 따라 철수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가 지연되면서 비만 오면 도로에 물웅덩이가 생겨 주민들 불편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조성공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우려된다.  독자제공 



LH는 과천 지정타 S3, S5, S7 아파트 단지의 시행사여서 태영의 워크아웃 신청 등 현재 상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이 같은 폐쇄성과 고압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내년 상반기 입주예정인 과천 지정타 S3 리오포레데시앙 입주가 예정대로 제 때 진행될지, 비와 눈이 오면 물웅덩이가 생겨 도로를 이용하기 조차 어려운 지정타 조성공사가 미뤄져 지정타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는 않을지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절차는 난항을 겪고 있다.  

태영건설은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시했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구안 내용이 알맹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채권단은 11일까지 오너 출연금 등 더 과감한 자구안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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