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 김 장관이 포기하면서 친문 원로 이해찬 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 출마선언을 하려면 지난주말 해야 한다는 점에서 출마를 접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돈다. 하지만 그가 공식 불출마를 발표한 게 아니어서 유동적이다. 더구나 강력한 후보 김 장관이 포기함에 따라 이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

친문 주자 가운데는 현재 김진표 전 부총리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최재성 의원 등이 나섰지만 누가 친문재인 핵심후보가 될지 주목된다. 비문계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박영선 의원이 금명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각과 입후보가 모두 연일 소문만 무성한 채 지체되는 것도 저로선 여간 송구스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제가 먼저 불출마를 밝혀 대통령께 드린 부담을 스스로 결자해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또 “등록 마감이 임박한 지금까지도 후보들의 출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되어 온 저의 탓이 적지 않다”며 “제가 먼저 결론 내리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장관으로서는 직에 머무는 날까지 그 책임을 다하겠다. 한 시도 긴장을 풀지 않겠다.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이 집권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하도록 간절한 애당심을 늘 간직하겠다”며 “ 이번 전당대회에서 훌륭한 지도부가 구성되어,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국회 간에 협치가 활짝 꽃 피길 기원한다”고 끝맺었다.



▲ 이해찬 의원.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4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