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당협위원장, 신계용 시장 만나 여론조사 실시 논의
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위원장 최기식)는 19일 과천시 서울 강남권 편입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당협 산하에 과천-서울 강남권 편입 기획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획위원장엔 김현석 도의원이 선임됐다.
최기식 당협위원장은 “김포에서 시작된 서울 근접도시의 서울편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조경태 의원이 김포-서울편입 특별법을 발의하며 정세가 급박하게 변화되는 상황이나, 과천 안에서는 충분한 검토나 여론수렴이 진행되지 않았기에 기획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16일 신계용 시장과의 면담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과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편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논의했다”며 “시민들의 여론수렴과정을 충분히 거쳐, 과천시의 서울편입이 시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것이 확인되면 기획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기획위원회 구성과 관련 “ 조만간 당원뿐만이 아닌 시민들을 대상으로 위원선임에 나설 것” 이라며 “12월 중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정책의 방향성을 잡아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석 기획위원장 “ 정치논리 지양하고 과천시민 손익 중심 검토”
기획위원장에 선임된 김현석 경기도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과천시민 66.3%가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며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를 인용 보도한바 있다”며 “그러나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과천시민 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아무리 가중치 값을 부여하여 보정했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표본수가 부족한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마치 과천시민들을 대표하는 여론인양 호도하는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기획위원장으로서 서울편입 이슈에 대해 정치 논리적 접근 보다는 충분한 검토를 통해 과천시와 시민들에게 어떤 손익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접근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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