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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 "국민이 늘 무조건 옳다" 






강서구청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보수진영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년 4월 총선을 위해 김기현 대표 인책론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심기일전을 기대했지만 ‘봉합’으로 귀결됐다.


윤 대통령은 당 사무총장에 다시 영남출신을 앉힘으로써 당대표, 원내대표가 모두가 영남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18일 2시간여 오찬과 산책회동을 갖고 ‘선거 완패에 따른 자성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비공개적으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는 표현,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민생현장으로 더 나가야 한다”는 표현을 비서를 통해 언론을 통해 전달했다.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라면 국민에게 윤 대통령이 육성으로 직접 전달해야 이치에 맞다. 


“민심이 천심”이라고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한들, 고위당정회의를 주 1회로 줄이고 자주 만난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등이 용산에서 산책을 하며 만면에 웃음을 지은들 태도와 내용이 달라지지 않으면, 국민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든 게 헛일이고 백약이 무효일 것이다.



조선일보 "인사로 보여줘야...말로만 그쳐선 안 된다"



보수언론 조선일보가 19일자 신문에서 윤 대통령의 ‘국민이 늘 옳다’는 표현에 대해 “말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을 한 것은 윤 대통령과 국힘 김기현 대표가 귀담아 들어야 한다.


조선일보는 먼저 사설에서 ‹윤 대통령 “국민이 늘 옳다”면 인사도 그렇게 하고 있나›라면서 물음표를 던졌다.


조선일보 사설은 “국민이 대통령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조치는 ‘인사’”라며 이번 국민의힘 인사에 대해 직격했다.

사설은 “그동안 국민의힘은 영남중심의 편협한 정당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강서구청보궐) 선거에서 수도권의 중도층과 2030이 등을 돌린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했다. 

사설은 이어 “그런데 선거 후 첫 당직개편에서 총선공천과 선거실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또 영남출신이 임명됐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까지 다시 영남출신이다. 인사를 왜 했는지, 바뀐 게 뭔지 알 수 없다”면서 “국민이 무조건 옳다면서 어떻게 이런지 의문이다”고 한탄했다.


조선일보 사설은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은 다 옳지 않다”면서 “그런데도 국민은 언제나 옳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제왕적 국정운영"



김창균 논설주간은 ‘이럴 거면 뭐 하러 용산 이전 고집했나’라는 제목의 이날 자 칼럼에서 “제왕적 대통령 안 하려고 청와대를 탈출한다더니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제왕적 국정운영을 하는 역설을 목격 중이다”라며 “그래서 너무나 궁금하다. 이럴 거면 무엇 때문에 집무실 이전에 그토록 집착했던 것일까”라고 의구심을 표시했다. 


김 주간은 대통령이 당정소통을 강화하라고 했다면서, “국민들이 듣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이런 지시가 아니라 자신부터 달라지겠다는 다짐이다”며 “ 여권개편으로 그 약속을 믿게 만들어야 하는데 물러나고 들어온다는 당직자들이 누군지 국민들은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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