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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민의힘홈페이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급락했다.

 

이처럼 민심은 싸늘한데도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체제 유지를 결정하고 16일 임명직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3일 나흘간 전국 성인 2천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7%포인트 내린 34.0%로 집계됐다. 

일간으로 보면 30%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상황은 더 심각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5% 밑으로 내려간 것은 5월 1주 차(34.6%)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부정 평가는 2.4%p 오른 62.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병행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2.1%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급락했다.


12~13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3%p 내린 32.0%, 더불어민주당은 2.9%p 오른 50.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 정부 출범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3.1%, 무당층은 10.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힘 새 사무총장에 이만희, 정책의장 유의동  최고위원 김예지, 대변인 박정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신임 사무총장에 TK 출신 재선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을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힘 텃밭인 TK와 수도권 민심이반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인 초선 김예지 의원(비례)이 각각 임명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 발탁됐고, 수석대변인은 초선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갑) , 선임대변인은 윤희석 전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김기현, 용산대통령실과 관계정립에 대해 "당의 주도적 역할 강화" 



김 대표는 16일 최고위 회의 모두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는 민심의 죽비였다"며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에 대해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당·정·대 관계에 있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 3대 혁신방향으로는 ▲ 국정운영 비전과 목표를 서민친화형으로 강화 ▲ 민심부합형 인물을 내세우고 공천 과정에서 상향식 공천 원칙 적용 ▲ 도덕성 및 책임성 강화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당의 혁신기구를 출범시키겠다"며 "당 전략과 메시지, 정책, 홍보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혁신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선준비기구를 조기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인재 영입과 관련해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신진인사를 적극 영입해 당의 확장성을 보여드리겠다"며 "도덕성, 전문성, 신선함, 도전 정신을 갖춘 인사를 찾아내 등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히 쇄신하고 변화하는 것만이 민심을 받드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친서민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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