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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시장 ‘갈현동 이야기 마당’ “중학교 부지, 결정 안 돼”
  • 기사등록 2023-09-26 12:34:53
  • 기사수정 2023-09-26 1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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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25일 과천시갈현동 르센토데시앙에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을 열고 주민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장이 시민과 만나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이 25일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르센토데시앙에서 열렸다.

비가 내린 관계로 야외가 아닌 실내 카페에서 개최해 협소했지만 오붓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진행됐다.


주민들은 학교문제, 육아 정책, 문화체육시설 착공 문제 등 지정타 인프라와 관련해 질문했다.

르센토 데시앙 전우용 입주자대표회장은 체육시설 부족 대안으로 자원정화센터 체육시설을 늘려야 하는데 공간이 좁아서 어렵다면 인근 차고지 부지를 활용해서 체육시설을 확충해 달라, 공영주차장을 크게 지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건축비가 너무 올라 당초 계획과 달라지는데 주민들과 협의하면서 가겠다고 답했다.


문화체육시설 착공 시기에 대한 질의에 장주성 과천시 신도시조성과장은 내년 상반기 설계, 하반기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단 조건은 근3 지구계획 확정되는 거 보면서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문체시설은 지식 13, 14부지를 팔아 부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민은 학부모라서 중학교가 더 중요하다며 고3 아이가 부천까지 통학을 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중 1 자녀가 입학 후 전학을 와 과천중으로 다니는데 지금은 셔틀버스가 다니지만 내년 3월 율목중으로 전학을 해야할지 고민이라며 3월에 입학하고 전학하고 또 새학기에 선택을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과연 과천시는 전학가기 싫은 아이들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어른들 때문에 미뤄진 개교에 아이들이 피해를 본다며 다시 전학해 새로 생긴 학교로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과천이 전국 살기 좋은 1등 도시라 이사를 왔다. 생태숲 공원은 언제 조성되냐”면서 “갑자기 학교 문제가 튀어나왔다. 하지만 생태계 숲을 훼손하는 것보다 비어있는 공간에 들어갈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 빨리 공원을 조성해 황톳길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달라”며 “ 생태계도 살리고 숲도 살리는 선에서 주민들 간 충분한 논의와 설명, 투표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 시장은 근4는 녹지축에 걸려 안 된다고 답했다.


2026년 개통 목표인 과천정보타운역 출입구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신 시장은 “ S4, 상업지구, S8쪽 3곳을 논의하다가 이후 논의가 없었다”며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아이들에 대한 정책, 하나님교회 신축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25일 한예종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자 참석자들이 크게 박수를 치고 있다.  이슈게이트 



이야기 마당 식전 행사로 한예종 학생들의 무대에 박수 갈채가 쏟아지자 신 시장은 한예종이 꼭 들어와야 할 이유라며 “관악산만 뚫으면 서울대다. 요즘 푸드테크과가 핫한데 과천과 MOU를 맺어 거점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지정타를 보고 과천시가 180도 바뀌었다고 하는데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가 과천”이라며 “과천 사는 것 만으로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했다.


또 “인프라가 갖춰있지 않기 때문에 민원과 불편 사항이 당연하다”며 “국토부와 LH 중간에서 전달을 하고 시가 할 수 있는 건 한다. 어떻게 변할지 알고 있기에 기다릴 수 있다” 고 소통이 잘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중학교 입지 문제 관련, 그는 “이야기마당을 S4블록에서 하려고 했으나 아직 중학교 문제가 결정이 안 됐다. 반대가 반수 이상인데 시 방침을 얘기하기가 힘들었다”며 “다음에는 S4를 가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결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중학교가 필요하다고 여러분들이 원했다. 여러 대안 중 갈 데가 거기뿐(근3우) 없었다. 상위법은 되는데 녹지율 부족한 부분을 수자원 공사와 협의가 늦어져서다.  LH가 국토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학교 문제에 대해 마음이 쓰인다”며 “죄송하다. 100% 만족 시킬 정책이 없다. 대의를 위해 양보하며 갈 수 밖에 없는 점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피해를 보는 분들은 또 다른 정책으로 보상을 받지 않겠냐”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기를 바란다”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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