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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과천시 부림동 주민들이 피켓과 플래카드를 든 채 GTX-C 노선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던 과천농협대강당에서 시위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25일 오전 과천시 과천농협본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부림동 주민들 반발로 무산됐다.


과천 부림동 주민들 6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던 과천농협 대강당을 점거하고 “부림마을을 피해가는 노선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국토부가 지난달 21일 오후 과천시 과천농협본점 대강당에서 GTX-C 노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한 노선도에 따르면 과천구간은 전구간이 터널로 건설되며 부림동 마을 지하로 지나간다. 

과천노선은 관문체육공원~부림마을~9단지(901동 모서리)~중앙로~중앙동 6번지 지하이다.


당초 과천공청회는 20일 오후 7시30분 과천농협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전 10시로 변경됐다.


부림동 주민들은 “월요일 아침 10시에 하는 공청회가 세상 어디에 있나”라며 “출근하고 없을 때 하는 건 부림동 주민을 무시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 현대건설 물러가라”라며 “대안노선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 “부림마을을 관통하는 GTX-C노선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개최는 용납할 수 없다”며 “ 부림마을을 피해가는 요구안을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국토부, 현대건설, 과천시청, 주민대표가 참석하는 4자 회담을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현대건설 측은 “공청회 일정 변경은 절차를 지켰다”라며 “공청회가 두 번 무산되면 개최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공청회, 10월11일로 연기



일정이 무산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는 10월11일 오후 7시반 과천농협강당에서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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