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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쇄신 작업을 맡을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최종 후보군으로 박찬종 변호사,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성원· 전희경 국회의원 등 5명이 12일 확정됐다.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5명 후보군을 두고 토론을 벌인 뒤 금명 확정할 방침이다. 
친박진영에서는 그간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당이 희화화됐다며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을 성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초선 의원 등 후보 5인의 면면에 대해 ‘참신성’과 ‘폭발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5인 후보 가운데 박찬종 이사장이 그나마 한국당의 쇄신을 이룰 적임자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김 교수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많이 거론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서도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된 바 있어 식상감이 있다.


▲ 박찬종 전 국회의원.


5명의 후보 가운데 박찬종(79) 변호사 겸 아시아경제 연구원 이사장의 중량감이 돋보인다. 박 이사장은 정국 현안에 대해 중립 지점에서 객관화된 시각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최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조문하고 훈장을 수여해 헌법정신에 따라 국민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상수 의원은 박 이사장에 대해 “계파를 초월하고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당내 화합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명예교수(64)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장관을 지냈다.  안 의원은 김 교수에 대해 “우리 당의 정책 쇄신을 통해 정책적·이념적 지평을 넓혀주실 것으로 기대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총장(64)은 2017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을 맡았으며,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장·당무감사위원장 및 6·13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안 의원은 이 전 총장에 대해 “한국 최고의 통계학자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가지고 당무운영과 조직강화 작업에 있어 통계학적 접근을 해주셨던 분”이라고 했다.
김성원(45)·전희경(43) 두 자유한국당 의원은 모두 40대이자 초선으로, 의원들 중엔 젊은 축에 속한다. 둘 다 당 대변인을 지냈다.
안 의원은 김 의원을 “30·40 세대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해 우리 당을 보다 더 역동적이고 활력있게 만드실 능력을 가지신 분”이라고, 보수 시민단체 출신 전 의원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핵심적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있어 막중한 역할을 하실 분”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후보군 5명은 모두 명단을 발표해도 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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