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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환경사랑연합 회원들이 18일 과천시의회에서 "근3 녹지공간의 학교부지 철회하라"고 외치고 있다.  과천환경사랑연합 제공



과천환경사랑연합(회장 박재범)과 (사)환경실천연합(회장 이경률) 등 두 환경단체는 18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근3녹지’는 중학교건물을 세우기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택지개발지구에 보존녹지로 계획된 근3부지를 무단으로 용도변경하려는 과천시의 밀어붙이기 행정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사)환경실천연합의 조사결과라면서, 근3녹지에는 맹꽁이 등이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근3녹지 대상부지 내 3개 지점에서 채취한 토양검사 결과 두군데에서 기준치 이상의 불소가 검출되었고, 한곳에는 중금속까지 나와 정밀토양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과천사랑연합의 조사 결과 2012년 LH의 환경영향평가자료 상 근3녹지에 암반이 분포된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암반적출 공사가 시작될 경우, 발파공사로 인한 진동과 소음 피해발생 시 입주민들의 대규모 집단소송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과천환경사랑연합은 “지정타 입주민 2만명의 휴식공간이자 지식정보타운의 유일한 공원부지인 근3녹지가 대책없이 사라지게 됨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재산과 환경피해를 좌시할 수 없다”라며 “ 최소한 2개 이상의 대안부지를 선정하여 주민들의 합의과정을 거쳐 부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 2만평(71천m2) 이상의 근3녹지 지역은 지난 50여년 동안 생태도시 과천의 자연생태숲으로 보존되어 왔으며, 기후위기를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모든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하려고 하는 도심숲 녹지로 후손들에게 전래되어야 할 가장 귀중한 자연유산”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학교 부지로 검토되는 과천 지정타 근3 자연녹지 공간.  과천환경사랑연합 자료캡처 


 과천환경사랑연합은 “과천시가 근3부지의 적합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주민들간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6월24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택지개발지구의 근3녹지를 중학교 부지로 사전확정했다고 언론에 발표해 현재의 논란을 만들었다”라며 국토부와 환경부, LH와 교육청 및 감사기관 등 근3녹지개발과 관련된 모든 기관에 근3녹지 개발 및 파괴로 인한 생태파괴와 인접 주민들의 예상 피해상황을 적시한 공문을 송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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