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조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4일 오전, 과천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오정환(93) 씨의 자택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환 씨는 1919년 성주읍 독립만세운동에 헌신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오의모(1879~1946) 선생의 아들이다.
또, 과천시는 같은 날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 10명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열고 유족들에 존경과 위로를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리 후손들이 광복을 위한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용기를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면서 “후손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기 위한 관련 정책 마련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15일, 경기도 주최 ‘제78회 광복절 경축행사’에 독립유공자 유족과 함께 참여한다.
특히 과천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대부분이 연로한 점을 감안하여, 관계 공무원들이 댁에서 행사장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 모셔다드리는 등 행사 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쓸 계획이다.
과천에는 독립유공자 21명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과천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보훈명예수당 및 위문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달 초부터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전 시민과 민간기업 및 단체 등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오고 있으며, 지역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전면 게양하여 시민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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